가네모도어 슬라이딩 유리문

가네모도어는 틀이 없는 유리 도어를 뜻합니다. 가네(矩)란 일본어로 직선 직각을 말하며 한자 한글 발음은 "구"입니다. 일본에서는 ㄱ자 모양의 자를 사시가네라고 하고 "가네모도어"는 국내에서만 사용하는 현장 용어입니다. 건축용어에 살짝 애매한 일본어가 많은데 글자 뜻을 이해하려고 하기보다는 단어 자체로 이해하는 게 낫습니다. 과거부터 쭉 써온 용어들이라 바뀌기는 어렵고, 바뀐다고 한들 현장에서 통용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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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설명하면 가네모는 문틀이 없는 유리문이고, 가마찌는 문틀, 프레임이 있고 유리를 넣은 문이라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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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현장은 새로 오픈을 준비하는 곳으로 내장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었습니다. 어느 정도 정리가 된 후에 검측을 나갔습니다. 유리 공사로 문의 받을 때 실측은 언제 나오는지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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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해 드리겠습니다. 가벽이나 구조물 작업 전에 실측은 의미가 없습니다. 구조물을 만들고 나면 치수가 달라지기 때문이에요. 틀이 있는 거울도 마찬가지로 목공이 끝나고 현장 방문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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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문은 방화문을 탈거 후 강화도어로 하였습니다. 유리문이 개방감 있고 깨끗해서 많은 분들이 선호합니다. 유리문 상부 하부에 스테인리스바가 보이죠? 어떤 문은 이게 없는 것도 있어요. 금속바가 있는 게 기본적인 강화도어이고, 이것은 바닥에 힌지를 묻는 형태입니다. 스텐바가 없는 것이 가네모도어이고 묻는 방식 고정 방식 2가지 힌지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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