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에 대한 넋두리...3편입니다
컨텐츠 정보
- 171 조회
- 5 댓글
- 0 추천
- 목록
본문
안녕하세요
그동안의 하자에 대한 보수작업을 진행한것을 남깁니다
일기는 일기장에지만
하자에 관련된 상황을 처음부터 문의해서 도움을 많이 받아
처리 과정 및 결과를 공유하려고 작성하고 있습니다
불편하신 분들께는 미리 죄송합니다.
이전글입니다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interior&no=11992
1.
11월 1일(월) 화장실 선반(젠다이)의 공사를 마무리 했습니다.
화장실 선반공사를 하면서 제대로 설치가 안되었던 수건걸이 및 안방 화장실의 수전 이동으로 인한 타일 구멍부분 등도 처리했습니다.
공사 전과 후의 사진입니다
화장실 선반이 변기와 바짝 붙어있어서 선반부분을 잘라내고 다시 타일작업을 했습니다.
선반(젠다이)와 수도, 변기의 간섭은 해결되었고,
안방의 샤워수전의 위치가 문과 너무 붙어서 문을 열고 닫는데 문제가 생기는 바람에
수전을 옮기면서 생긴 타일의 구멍때문에 타일을 다시 붙이는 작업을 했습니다
(가운데 사진의 샤워수전의 왼쪽 45도 대각선으로 보시면 시리콘으로 타일구멍 메꾼 자국이 있습니다)
공사하면서 먼지도 너무 많이 발생되고
공사하면서 기존에 있던 타일에 찍히는 부분이 발생했고,
욕실 욕조 부분도 이전에 있던 스크레치 말고 반대쪽에 다른 스크래치가 발생했습니다
욕조부분은 예전에 말해뒀는데 사장님 확인결과 따로 유약 같은걸 바르면 될줄 알았지만
저희 욕조는 그런 욕조가 아니라서 폴리싱작업 같은 그런 작업으로 광을 죽여가며 스크래치를 없애는 작업을 해야한다고 합니다.
차량으로 생각하면 기스나면 광택기 돌려서 기스 잡는것 처럼,
싱크대 상판에 기스나면 하는 작업 처럼 말이죠..
하나가 해결되면 다른 문제가 하나식 생깁니다..
2. 10월 28일(목) 급하게 붙박이장 업체에서 붙박이장 수리를 하기위해 오셨고
결국 처음에 완벽하게 붙어서 티도 안나던 부분을 사포질(기계작업)으로 일부분 잘라내고 수리했습니다
수리결과는 티도 안나게 붙었던 천장 마감제가 수리 이후 티가나게 검은줄 표시가 났고,
천장과 붙었던 부분은 천장과 거리를 두고 붙어있게 되었습니다.
다행이 보일러는 제대로 작동해서 방은 따듯해 집니다..
3. 도배와 관련해서는
이전글에도 적었지만 약속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서 화가난 상태였고 그 이후로는 연락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어제 작업하는 중간에 인테리어 사장님께서 오셔서 확인하고 다시 도배업자에게 연락을 했고
오후 3~4시 쯤에 확인차 방문하셨습니다
도배하시는분들 오셨고 벽이 문제가 있는거라서 자기들은 붙이기만 했다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했고
저는
기본적으로 벽에 문제가 있는거면 본인들이 봤을때 벽에 붙이면 이런저런 문제가 생길수 있다는걸 알려주거나
본인들이 처리할수 있는 간단한거면(벽 메꿈, 못 제거등) 간단하게 처리하고 붙였어야 하지 않냐?
라고 이야기를 했고
그때부터 표정이 바뀌시더니
화장실 작업하시던 소장님께서 다른 공사했던 집도 문제가 있다고 말씀하시니
정확하게
"씨발 더러워서 못해먹겠네"
하시곤 줄자로 몇번 측정하더니 사장님께 몇롤 필요하다고 주문해달라고 전화하시곤
오늘은 도배지 없어서 작업못한다고 기분나쁜 표정으로 가시려고 하시네요
그래서 저번에도 연락준다하곤 연락안주시고 펑크냈다하니
자기들도 깜박할수 있다고 하며 넘어가길래
저희는 집에 사람이 상주하질 않아서 정확하게 지켜달라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곤 그분들 가시고 화장실도 어느정도 마무리가 되셔서 작업하시던 소장님께서도 끝내고 돌아가신다음
인테리어 사장님께 전화해서 도배 다른분으로 바꿔달라고 요청하며 그분들과 있었던 일을 다 전달했습니다
그리곤 사장님께서 죄송하다하시며 그분들말고 다른분들로 바꿔서 작업하겠다 하셨고
도배하는 사람들이 말했던 벽에 문제가 있다고 했던부분들도 전달해서 그부분도 평탄화 작업을 해서 도배하기로 했습니다
(그런 작업이 선행 안되면 도배를 새로해봤자 의미가 없으니까요)
현재 도배 상태
목공작업했던곳의 못의 자국인지 모르겠으나 저렇게 튀어나온부분인 여기저기 너무 많이 있고,
벽지의 풀 붙는 부분의 벽이 움푹 파여 있는데 메꾸는 작업을 안하고 붙여서 움푹파여서 붙어있는곳도 여러곳 있습니다
시트지 붙이다가 실수하면 생길만한 자국도 남아있고
사진상으론 안보일수 있으나 벽면이 평탄화 작업이 안되어있다보니 벽지가 그대로 붙어서 우둘투둘한 부분이 많습니다
특히 문선을따라 벽지가 벽에 밀착되는곳은 대부분이 우둘투둘하게 튀어나오거나 움푹파이거나 합니다
아래 사진의 왼쪽 사진은 목공작업을 한 부분으로 몰딩따라 벽지가 깔끔합니다만 중간의 벽 처럼 그냥 벽은 우둘투둘하고 움푹 파여있구요)
벽지 작업이 잘못되서 울고 있는 부분도 있구요
사진에는 없는데 겹치는부분(ㄱ자 모서리 부분)의 재단을 人자 모양으로 재단해서 아랫쪽에 구멍이 나서 벽이 보이는 부분도 있습니다
오늘까지의 작업을 하면서 든 생각은
저희는 분명 이사오기전 약 2주가 넘는 시간을 들여서 리모델링 작업을 하고 이사를 왔습니다
근데 지금 하는 작업들은 전부 리모델링을 하면서 했던 작업인데 그 작업들을 다시하고 있습니다
리모델링을 이사오기전 이사온후 두번하고있는거죠
이사 온 후에도 개인적인 시간을 빼서 공사하는것 확인해야되고
공사하고나서 나온 먼지들도 저희가 따로 다시 청소를 했습니다
(공사후에 정리를 하시긴 하시지만 저희가 생활하는곳에 있는 먼지들은 저희가 청소해야죠)
공사가 저희집 안에서 하더라도 소음이 생기고, 나무를 자르거나 소음이 나는건 또 문 밖에서 작업을 하는데...
왜 이런짓을 하고 있나라는 생각이 절로 납니다
다음글에는 또다른일들이 해결만 되면 좋겠습니다
그일이 해결되면서 또다른 문제가 발생하질 않길 바라구요
언제 결말이 날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지급하지 않은 잔금을 모두 지급하면 이 글도 끝이 나겠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을 통해서 도움주시는 분들께도 미리 감사합니다.
[출처 : 뽐뿌-인테리어]
관련자료
상봉동레또님의 댓글
댓글 감사합니다
하자가 발생했다면 처리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벌금이나 자격정지등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지만
그래도 이건 소비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도록 하는건 필요해 보입니다
소비자는 전문적인 지식이 없기때문에 그들에게 맡기는건데
일처리가 잘못되면 그 잘못된 시공을 한 업체를 통해서 다시 시공을 맡겨야 하는건 뭔가 앞뒤가 안맞는것 처럼 보입니다
그 업체가 다시 하자를 보수할거면 애초에 처음부터 제대로 된 시공을 했어야 하는거니까요..
저희도 처음부터 제대로된 시공이 안되었다보니 하자보수를 진행하고 있는거고 그하자보수 중간에 계속 꼬리를 물고 자잘한 일들이 발생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