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장마감재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UHPC 패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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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내면이 아름다운 사람이라도 보이는 모습을 신경쓰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깔끔하게 옷을 입고, 관리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 만으로도 사람들은 그 사람을 보다 친근하고 괜찮은 사람으로 느끼게 됩니다.
비단 사람만 그런 것은 아닙니다. 모든 제품은 제품 뿐 아니라 포장지디자인에도 많은 고려를 하죠.
하지만 건축물만은 외형과 인테리어에 초점을 맞춰 차별화를 합니다.
그 이유는 단순합니다. 고를 수 있는 선택지가 많지 않기 때문이죠.
오늘은 외장마감재를 선택할 수 있는 경우의 수가 많지 않은 이유와 그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콘크리트스킨 :: 외장마감재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초고성능콘크리트
외장마감재가 버텨야 하는 환경은 매우 극한의 환경입니다.
특히 사계절의 기후가 완전히 다른 우리나라는 그 어떤 나라보다도 외장재가 견뎌야 하는 힘이 크죠.
여름에는 많은 비와 거센 바람, 태풍등을 견뎌야 하며, 겨울에는 비가 내린 이후 급격하게 얼어버리며 발생하는 동해에도 견딜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조건에 균열이나 부식이 발생하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에는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ASTM C1856이라는 빌딩 외장재로써의 최소 기준이 마련되어있습니다.
압축강도, 휨강도, 밀도, 흡수율, 파괴계수 등 다양한 조건이 맞아야 하는 것이죠.
문제는 이 기준을 만족하면서 합리적인 비용을 가진 외장재가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결국 소재는 안정적인 소재인 돌로 정해지게 되는 것이죠. 돌의 종류가 바뀔 뿐 대부분의 건축외장재는 돌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돌은 결국 자연상태의 돌을 재단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디자인적으로 새로운 형태를 만들어내기는 쉽지 않습니다.
초고성능콘크리트는 이러한 외장마감재 시장에 새로운 선택지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UHPC는 양생이 완료되면 돌과 같은 안정성과 내구성을 갖는 소재면서, 성형성이 좋아 다양한 형태를 만들어낼 수 있는 소재입니다.
주물(casting)방식으로 제품을 제조하기 때문에 몰드의 형태에 따라 다양한 디자인의 패널 제작이 가능합니다.
3D패턴의 디자인은 그 입체감만으로도 하나의 디자인이 되지만, 조명의 사용에 따라 빛과 음영이 어울리며 더욱 매력적인 디자인이 되기도 하죠.
하나의 패널을 다양한 느낌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콘크리트 외장마감재가 더욱 매력적인 이유는 돌로는 구현할 수 없는 색상의 활용 때문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는 역시 화이트 패널입니다.
도화지처럼 하얀 패널은 아니지만 오프 화이트의 따스한 감성을 구현할 수 있는 건축외장재를 만들 수 있죠.
비단 3D패턴이 아니라 하더라고 콘크리트의 질감과 기존에 접하지 못한 새로운 색감은 전혀 새로운 느낌의 건축 외장을 연출해냅니다.
초고성능콘크리트 3D패널은 새로운 외장재 트렌드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