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만잡고잘껄'님에게 나눔 받은 모니터 받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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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링크는 손잡잡고고잘께님이 쓰신 나눔 게시글입니다.
1월 16일에 받았습니다.
수제종이박스에 담겨서 왔습니다.
화장실 가는 것 조차도 귀찮은 저에겐
하나하나가 다 은혜롭게 보였습니다.
배송 받을 주소 메일을 보내면서,
조심스럽게 원하는 규격도 말씀드렸는데,
그 이상이 왔네요.
숙련가의 노련함과 함께
고민하고 신경 쓴 흔적이 보였습니다.
키보드가 아닌,
모니터 크기에 맞쳐서
크게 부탁드렸습니다.
받침대와 모니터 사이,
양옆으로,
두권 씩 4권이 올라가고,
거기다 필통까지 올라가네요
황금사이즈 입니다
사이즈가 커지면서,
다른 분이 받은 것과는 다른
자잘하지만 큰 차이가 있습니다.
마우스 자리가 생겼습니다.
마우스 여유자리 좋네요
책상이 한결 깔끔해졌어요
키보드와 마우스 공간을 나누는,
나눔 막대도 편하고 이뻐요
저같으면 생각 없이
못으로 '고정'해서 보냈을 텐데
무고정으로 왔어요.
좌우로 움직여요. 덜컹거리는 것도 없어요.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밀려나요.
손이 들어갈때 밀려나는 느낌이 좋네요.
마치 따끈따끈 데워진 솜이불에
손을 밀어넣는 거 같아요
미적으로도 흡족합니다
인증 받은 글 보니,
시트지를 붙이시는 분도 있더군요.
저는 이 거친 느낌이 좋네요.
다만 한쪽 모서리가 심하게 부셔져 있어서
그게 좀 마음 아프긴 합니다. ㅜㅜ
근데 그 마저도 엔틱가구 스럽고 좋네요^^
감사합니다 감사한마음으로잘쓰겠습니다
행운과 행복이 항상 함께 하길 기원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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