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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X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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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보면 보람보다는 회의가 많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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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소규모 사무실을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클라이언트와 가장 많이 갈등을 빗게 되는것이 견적문제와 결과물에 대한 만족도 입니다
 
도면과 사진 요구시에는 3D 렌더링까지 돌려가서 사전의 미팅을 하고 나서 공사를 하게되면
 
물론 지인공사가 비중이 많은 입장에서는 지인이기 때문에 한두번 더 신경쓰고 견적문제도
 
기존 거래처를 바꿔 가면서 까지 최대한 맞추려 노력하지만 한번씩 그것들은 무시한체
 
다른업체이 맡겼으면 달랐을 수도 있겠다는 클라이언트들의 의견을 한다리 건너 들을 때마다 회의가 큽니다
 
요즘 같아선 자재값 시공비 거의 오픈된 상태에서 예전에 인테리어가 이처럼 대중적이 되기전처럼 견적을 뻥튀기 한다거나
 
터무니 없는 견적을 뽑는것들이 불가능 함에도 견적에대한 의심과 오해는 계속 되고 그로인해 제일 조정하기 쉬운 기업이윤이나
 
본인의 감리 인건비까지 낮춰 가며 최대한 맞추고 그 제한된 견적안에서 최대한의 효과와 완성도를 위해 노력함에도
 
소비자들이 느끼는건 그것이 아닌것 같아 심할때는 정말 사기꾼과 비교하는 경우까지 겪을 때면 정말 한번씩
 
제가 무슨일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직업특성상 다른 디자이너들과 달리 인테리어는 현장 위주이며 현장상태에 맡는 설계와 자재선택 하자를 최소하하는것이 우선이기에 머리속의 디자인과는 다르게 구현될때도 있습니다.
 
 물론 불가능한것은 아니지만 머리속의 모든것을 제가 하고자하는 디자인을 그대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가장 문제되는것은 현장상황도 상황이지만 제한된 견적도 골치거리중 하나입니다 (솔직히 견적걱정 하지말고 하라면 뭘못합니까)
 
그안에서 얼마만큼의 에드립과 지식과 새로운 발상으로 대처하느냐가 실력이고 디자인이라 생각하기에 현장에서 하루도 빠짐없이 시공자들이 가고 나서 현장에 남아서 홀로 많은 생각을 하고 공사가 끝날때까지 쉬는날 없이 달리것만
 
정말 만족하고 감사해주시고 좋아해주시고 계속 인연을 이어가는 소비자분들이 있는 반면
 
 한번씩 위에 말한것 처럼 견적은 견적대로 낮추고 만족도는 그보다 훨씬 높은 견적의 퀄리티를 원하며 이거 해봤자 얼마나한다고 해주면 되지 이런 씩으로 나오시는 소비자나 클라이언트들의 만날때면 정말 회의가 들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공사가 들어가기전 완벽한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안에서 공사일수 공사 기간을 잘맞춰 군더더기 없이 진행해야 하자도 없고 견적도 맞출수 있기때문에 굳이 현장에 소비자를 불러 이야기하고 설명을 하것만 그것 조차도 귀찮아 하고 설명하고 설득하여 진행하고 나면 바꾸자 내가 언제 그랬냐 이런 반응이 나올때면 견적은 견적대로 빵꾸나고 저는 저대로 어떻게든 맞추기위해 땜빵하려면 한두사람 수고가 들어가는게 아닙니다 제발 쉽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하두 답답한 마음에 몇글자 적는다는 것이 자기한탄 자기핑계가 길어 진것 같습니다 그래도 하소연할때가 이곳 뿐이기에 그나마 글 남겨 봅니다 ㅠㅠ
 
저도 견적 자체에서 당당하게 디자인비용 디자인 노무비라는 항목을 추가해서 요구해서 인정받아보는게 대한민국 인테리어 디자이너로써 일하면서 꿈입니다

2 Comments
8 안전지대 2017.09.12 09:40  
고생많으시네요...
우리나라 만큼 무형의 자산에 대해 인색하고 무시하는 나라도 드물다고 봅니다.
각종 상담비는 꼬박꼬박 지불하면서도, 디자인 관련 일들은 그냥 자판기에서 커피 뽑듯이 툭~ 하고 나오는 줄 압니다.
솔직히 3d 도면도 외부 맡기면 기백만원이 훌쩍 넘어가는 일도 허다해서,
많은 디자이너들이 직접 스케치업이나 3d'max를 이용해서 조감도를 만들어내는데..솔직히 전문적으로 CG를 다루는 사람들이 비해 퀄리티는 그저 그런경우가 많죠.

영업부터 준공까지 혼자 다 하시기에 너무 벅차보이긴 합니다... 기운내시고 번창하세요...
10 haran 2017.09.20 11:25  
우리나라 사람들 인식이 노무비를 지급해야하는거에 인색한게 사실이죠. 저도 일을 진행 할 때 마다 이런부분이 힘들고 억울하고 그럴때가 많습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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