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뮤니티 > 인테리어X파일
인테리어X파일
직접하기 힘든 이야기를 풀어내는 위로가 되는 게시판이 되기를 바랍니다.

인테리어 예전과 지금 그리고 미래 - 2000~2010년

G vARwNZ 0 66 1 0
- 인테리어X파일은 선후배 인테리어인들이 서로 격려, 조언해주면서 희망을 찾는 쉼터입니다. 
- 게시판 주제에 어긋나거나 비방, 음란, 광고, 거래, 도배 글 등은 사전 동의 없이 삭제 조치합니다.
- 글 작성 시에는 최소한 5줄 이상. 1000자 이상의 글로 작성해주시기 바랍니다.

2000년~2010년 - 정확히는 2003년 이후겠죠?

IMF의 여파가 전혀 없진 않았지만...인테리어 회사들의 여건은 직접적인 타격은 없지않았나? 생각됩니다.

제가 첨 다녔던 회사들에서 제가 맡은 부분이 설계여서 자세하게는 모르지만...이때는 회사 실행이 IMF이전만큼은 아니었는것 같습니다.

인테리어 일을 하고 있을때였지만 너무 모르는 시기였기에 오히려 자세한 사정은 잘 모를때인것같습니다.

가장 크고 유명한 회사가 중앙디자인과 희훈이었죠. 

그 외에도 우원,다원,삼우, 중일, 리스피엔씨,국보,대혜, 이웨이, 이웨스 등등 많은 회사들이 있었습니다.

처음 취업할때는 저런 회사들이 있는지 조차 몰랐고 나중에서야 저런 큰 회사들도 있다고 알게되었죠.

저당시 실행율을 평균적으로는 모르겠지만 제가 마지막으로 다녔던 인테리어 회사에서 공무를 맡아서 

제가 다녔던 회사(2010)의 실행률을 말하면...70%였습니다. 

조금 규모있는 건설사 프로젝트는 실행률이 조금 더 높았지만 저때만 해도 30% 마진을 기본으로 했죠.

아주 가끔 개인공사나 일발성 프로젝트의 경우는 50%마진 가까이 책정하고 견적작업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한가지 짚고 넘어가면 50%이든 70%든...여기에 직원들 투입비용은 포함안된 산정방식입니다.

순수 공사비에 대한 실행률만 산정했었죠. 일부 추가된다면 현장잡비정도? 직원숙식비?

이 얘기를 하는 이유는 직원식대며 숙식비가 실행률에 포함되어서 저것 조차도 아껴서 돈벌어와라 하는 마인드의 회사가 많았습니다.

학교선후배들 한참 열심히 일할때여서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현장기사가 모델비 아낄려고 업체 모텔에 끼어서 자기도 하고...용역을 부르는 대신 자기가 직접 청소하고 양중하고...그 비용을 세이브했어요.

물론 아직도 이런 방식의 마인드를 가진 회사들이 많죠.ㅡㅡ;;

예전엔 더했겠지만...이때만해도 현장소장의 파워가 막강했습니다.

업체선정부터 자재선정 등등 모든 부분이 현장소장의 입김?에 따라 결정되었죠. 회사 규모마다 다르긴 하지만...

대부분의 회사들이 그랬습니다. 월급은 작게 주지만 현장소장만 되면 한몫 챙길수있는 구조였죠.

또 여러가지로 회계적으로도 허술한 부분들이 많아 직원이 자재나 인건비등을 유용?하는 방법들이 많이들 활용되었죠.

물론 2000년 이전에는 더했겠죠? 현장소장이 월급만큼 용돈을 주던 시기였으니...

이때는 회사들이 그래도 인재를 키워보자하는 과도기였던것같습니다.

큰 회사들도 신입을 뽑아서 알차게 키우자 마인드였어요. 그래서 해마다 신입도 많이 뽑았고...

예전처럼 잡일을 시키기보다는 일을 가르치자라는 마인드의 고참들이 많이 있던 시기였던거같습니다.

어떤게 진짜 효율이 좋은지를 알게된것같은...


기간이 너무 길어서 이야기들이 너무 애매하긴 하지만...큰 이슈들이 많았던 기간이었습니다.

가장 큰 이슈는 아무래도 중앙과 희훈이 둘다 문을 닫았다는거죠.

검색해보니 정확히는 중앙이 2010 희훈이 2009년으로 나오네요. 상장폐지...

그 외에도 많은 큰 회사들이 부도로 사라졌습니다. 위에 적힌 회사들중 국보,대혜,다원을 제외하고 다 사라졌죠.

2010년까지 제 기억으로 도급금액이 1000억 넘는 회사들이 없었습니다.

저 당신 중앙, 희훈 직원수가 약 100명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중앙이나 희훈 모두 삼성이 키워준 회사로 알고있습니다.

그러다가 삼성의 지원이 약해지고 독립적으로 잘 유지를 하다가 경영실패로 인한 부도를 맞게 되었죠.

인테리어 회사 대부분이 큰 대기업의 지원으로 확장한 케이스가 많습니다.ㅎㅎ


기록을 찾아보니 '러브하우스'라는 방송이 2000년에 첫방송되었네요.ㅎㅎㅎ

러브하우스를 보고 인테리어에 시작한 후배들이 정말 많았죠.러브하우스 때문에 인테리어라는 말이 대중화?된것 같기도 하구요.

예전 인테리어 회사들 이름은 보면 대부분 인테리어라는 이름이 붙습니다. 00인테리어

그러다가 동네 장판집에서두 00인테리어라고 간판을 붙히니 인테리어회사들이 00디자인으로 이름을 많이 바꾼것같습니다.

그러다가 요즘은 디자인도 잘 안붙이죠.ㅎ 너무 흔해서 가치가 평가절하된 이름이 되버린듯합니다.


제가 기억하는 이때까지의 실행률은...

자재에 대한 마진, 인건비에 대한 마진, 현장잡비에 대한 마진으로 회사가 먹고살았던것같습니다.

30%마진...어마어마하죠...지금보면...나중에 이야기하겠지만...30%마진이 정말 직원들 피뽑아먹는 마진이었습니다.ㅠ


2105712749_B1H5F4VO_3f837e4a0d0fc01362f2a7cc06ee706406d29e10.gif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