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이런 문의를 올렸었어요. 텐트 치려고 옥상바닥에 구멍뚫어도 되나요? 하구요.

https://m.ppomppu.co.kr/new/bbs_view.php?id=diy&no=22403

결국, 임시이긴 하지만 추가로 구멍은 안뚫고 예전에 구멍뚫어서 앙카 박은걸 활용했습니다. 

생각만한 사이즈 인거같기도 하고 좀 작은거 같기두 하고.. 

아 원래는 차박용 차 뒤에 연결하는 텐트에요. 

당근에서 나눔해준다길래 후닥 가서 집어왔습지요. 

(하나 더 갖고와서 두개 터널로 연결할걸 그랬나... 남는건 버린뎄는데...)

바닥 아래쪽 저 까만천 밑으로는 그 플라스틱으로 된 매트리스 깔찬 있잖아요. 아래로 물 지나가라고 그거 깔아줬구요. 

임시로 무게추 올려놓고, 

예전에 박아둔 앙카에 ㄱ자 브라켓 연결해둔 부분으로 중간중간 끈으로 묶어뒀습니다. 텐트 사방을 다 열어둘꺼라 바람에 날라가진 않을거같지만 혹시나 해서...

찾아보니 인입벽철(오른쪽 옥상 난간의 ㄷ자 쇳덩이) 도 있었네요. 햐 이넘의 집안. 없는게없어!!! (전에 비슷한거 뽐다이게시판 요기서 물어보고 샀었던 기억이... 근데 몇개는 사이즈 미스... )

이건 안쪽에서 원래 차박할때 차 트렁크에 연결하는 부분인데, 제 생각보다 옥상 공간이 짧아서 저걸 제대로 활용을 못하구있어요 ㅜㅡㅜ 원래는 저 부분 위쪽은 위로 팍 닿게해서 비 안고이게 하려 했는데... 천이 넘 크고 길어요... 

그냥 잘라버려야 할까... 를 심히 고민하는 중이라서 잠시 작업은 멈춰둔 상태입니다. 

첫째사잔상의 정면의 문 닫는 천을 폴대로 세우면 지붕역할 하게 할 수 있을거같은데..  폴대를 어케 세우냐 하는 문제가!! 

아니아니.. 세운다고 해도, 폴대 고정을 어케해야 하나 싶기도 하구.. 

지금은 고정을, 텐트 테두리 윗쪽 부분 구멍으로 끈 넣어서 벽의 브라켓에 묶어놨는데... 벽에 박은게 아예 바닥이 아니라서 애매하게 고정아 되네요.

위에서 아래로 눌러주며 땡기는게 아니라, 옆으로 잡아당기는 느낌이요.

저 벽에 붙인 부분의 천막을 안보이게 하고 그쪽벽에 자잘한 공구나 도구나 재료들을 거치하려고 했는데 움..  역시 찢어야 할까요...